괴산군, ‘의료-돌봄 시범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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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의료-돌봄 시범사업 최종 선정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5.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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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확산… 거주지 중심 어르신 돌봄 추진
괴산군이 의료 돌봄서비스 일환으로 군내 거동 불편 어르신의 병원 이송을 돕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국 시행(2026년 3월)에 앞서 통합지원체계의 확산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확대 전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최종 21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선정에 괴산군이 포함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보건복지부의 내실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별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 연말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으로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은 읍·면별 돌봄 매니저와 괴산군 287개 마을(리)에 봉사자를 배치해 △안전주거 집 수리서비스 △퇴원환자 집중 생활안정서비스(긴급키트 지원, 퇴원 안정돌봄, 병원진료 이동서비스 등) △대형 침구류 세탁서비스 △저작기능 약화 노인 영양지원 등 대상자별 맞춤형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만의 특화된 돌봄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하게 급변하는 돌봄 정책에 민감하게 대처하겠다”며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혜택을 받도록 촘촘한 돌봄환경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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