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분기 무역흑자 42억6천만불
상태바
청주시, 1분기 무역흑자 42억6천만불
  • 충청리뷰
  • 승인 2024.05.02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불황에도 수출 49억4000만, 수입 6억8000만 달러 성과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4년 1분기에 42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른 결과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한 49억4000만달러, 수입은 29.3% 감소한 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7.7%), 정밀화학원료(9.9%), 이차전지(6.9%), 컴퓨터(5.3%), 광학기기(3.5%) 순으로 수출 향상이 눈에 띄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 증가세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초과율 하락에 따른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증가 등 전방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를 나타냈다.

컴퓨터 수출액은 소비자용 SSD 수요 확대와 기업서버용 SSD 수요 회복에 힘입어 135.3% 증가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배터리 공장의 해외 생산 확대 △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중국기업과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9%, 52.8% 감소를 보였다.

또한, 러시아로의 운반하역기계 수출액이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기도 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7억500만달러), 홍콩(10억600만달러), 미국(6억5100달러), 베트남(2억3700만달러), 폴란드(2억2900만달러) 순이다.

시 관계자는 “상위 수출품목인 반도체 분야의 업황 개선 등 글로벌 ICT 수요회복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IT 신산업군이 수출 확대를 견인해 전년 대비 수출 실적 증가를 전망한다”면서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우수기술력이 집적된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류도시 간 경제교류 추진 및 세일즈 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