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청렴한 경찰관에게 장려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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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청렴한 경찰관에게 장려상 시상
  • 백낙영 기자
  • 승인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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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민원실장 전상덕 경장 각각 수상
음성경찰서(서장 박진규)에서 최근 반부패 의지가 강하고 청렴한 삶을 실천하는 경찰관을 선정하여 장려장을 수여하는 등 경찰의식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 황상현
장려상 수상자는 음성경찰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황상현 민원실장과 교통사고조사계에 근무하는 전상덕 경장이다.

황실장은 지난 달 신모(82·음성군 감곡면)할머니가 노구를 이끌고 민원봉사실을 찾아 와 폭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나 글을 몰라 고소장을 쓰지 못하자 대서를 해 드리는 등 아픔을 함께 했다.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가며 속바지 주머니에서 쌈짓돈을 꺼내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나 황실장은 사례비를 거절하 였고, 민원실은 사례비를 건네려는 할머니와 거절하는 경찰관의 모습으로 잠시동안
   
▲ 전상덕
진풍경이 벌어졌었다.

교통사고처리 전문가 전상덕 경장은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4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처리하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여 갇피해자로부터 고맙다는 평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장모(39·경기도 화남시 덕풍동)씨가 감사의 뜻으로 사례비 10만원을 책상 위에 놓고 갔으나 전경장은 포돌이 양심방에 접수하여 장모씨에게 돌려주는 등 청렴한 경찰상을 정립하였다.

이날 박진규 음성경찰서장은 깨끗한 경찰상으로 공직생활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황상현 민원실장과 전상덕 경장을 불러 장려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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