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은 8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우리의 연결,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재단의 창립 가치를 되새기고 발전방향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 창립에 뜻을 모았던 지역 여성계 원로들과 재단의 다양한 연구와 교육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내·외부 도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릴레이 발언을 통해 재단의 창립 7주년을 축하하고 재단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재단은 제2차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새로운 비전으로 “충북의 미래와 동행하는 성평등 교육‧연구의 거점”을 선포하고, “현장 맞춤형 정책연구 강화”, “도민과 공감하는 성평등 교육문화 확산”, “인권존중과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충북여성재단은 지역 여성계를 비롯해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해 왔으며, 이제는 양성평등 가치가 지속 가능한 충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약해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충북여성재단이 ‘도내 양성평등 활동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현장과 소통하며 도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창조와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등 충북여성재단 발전을 위한 당부와 과제를 내놓았다. 

유 대표이사는 이에 회답하며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충북여성재단이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